만화 ‘달려라 하니’ 40년 만에 첫 극장판...내년 개봉

1980∼1990년대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끈 만화 ‘달려라 하니’의 첫 극장판 영화가 나온다.

 

영화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 스틸컷. NEW 제공

인기 만화 ‘달려라 하니’ 40주년 극장판 애니메이션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감독 허정수)를 2025년 개봉한다고 배급사 NEW가 16일 밝혔다.

 

‘달려라 하니’의 탄생 40주년을 맞아 제작된 이 영화는 고등학생이 된 육상선수 하니와 그의 라이벌 나애리의 대결을 그린다. 기존 만화나 TV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없었던 오리지널 스토리를 내세웠다.

 

‘달려라 하니’는 만화잡지 ‘보물섬‘달려라 하니’에서 1985년 1월호부터 1987년 6월호까지 30화로 연재됐으며, 1988년에는 KBS에서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돼 인기를 얻었다.

 

애니메이션은 엄마를 여의고 홀로 아파트 옥탑방에 사는 하니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홍두깨 선생을 만나고 육상 선수로서의 꿈을 키워가는 스토리가 감동을 줬다. 

 

영화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 포스터. 뉴(NEW) 제공

‘달려라 달려라 달려라 하니 / 이 세상 끝까지 / 달려라 하니’라는 후렴구의 주제가도 유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