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 브리핑] ‘호출 갑질’ 카모 과징금 151억으로 대폭 삭감 외

‘호출 갑질’ 카모 과징금 151억으로 대폭 삭감

 

공정거래위원회는 ‘호출 갑질’을 한 카카오모빌리티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관해 과징금을 151억원으로 재산정해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경쟁 가맹 택시 사업자에게 제휴 계약 체결을 요구하고, 이를 거절하면 소속 택시 기사의 호출을 차단하는 등 갑질을 한 혐의 등으로 애초 700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받았었다. 이번 재산정은 카카오모빌리티가 ‘매출 부풀리기’를 했다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 최근 판단에 따라 과징금의 기준이 되는 매출액이 줄어든 데 따른 조치다.

 

KB·하나·우리금융, ‘DJSI 세계지수’에 편입

 

KB·하나·우리금융그룹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이 발표한 ‘2024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세계지수’에 편입됐다고 17일 밝혔다. DJSI는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반영한 지수로, 최고 등급인 세계지수에는 250여개 글로벌 ESG 우수 기업만 편입된다. KB금융은 9년 연속, 하나금융은 3년 연속 각각 편입됐다. 처음 편입한 우리금융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AAA’,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의 BESG ‘리딩’(Leading) 등 글로벌 3대 평가사로부터 모두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고 강조했다.

 

최원석 BC카드 대표 3연임… 단독후보 추천

최원석(사진) BC카드 대표가 3연임에 성공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BC카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 최 대표를 최고경영자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그러면서 “금융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추고, 당사의 비전을 공유하며, 공익성 및 건전경영에 노력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 2월부터 BC카드 이끌어온 최 대표는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연임이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