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둔전역 에피트’ 무순위 57가구 모집에 662명 몰려

HL디앤아이한라가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짓고 있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투시도)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662명이 몰렸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과 HL디앤아이한라에 따르면 용인 둔전역 에피트 무순위 청약 57가구 모집에 662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1.2대 1로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84㎡형으로 33가구 모집에 509명이 신청해 1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다. 계약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있는 견본주택에서 20일 진행된다.

 

HL디앤아이한라 측은 용인 둔전역 에피트가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 주거단지라는 점과 대학입시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인기 배경으로 꼽았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84㎡A형 기준으로 4억8000만원으로, 3.3㎡당 1417만원이다.

 

분양 관계자는 “계약일에 관계없이 내년 3월10일 이후에는 언제든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며 “거주 의무기간 적용도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127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HL디앤아이한라는 처인구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과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2027년 7월 입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