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다소 ‘올드’한 이미지를 벗고 ‘MZ세대’ 중심의 콘텐츠가 축적되고 있으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플랫폼 경쟁력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안타증권은 18일 보고서에서 “네이버 블로그의 MZ세대 비중이 전체 이용자 대비 64%까지 확대됐고 젊은 콘텐츠(e스포츠)인 ‘치지직’의 월간 활성 이용자도 250만명을 달성했다”면서 “방문자의 1030세대 비중이 40%에 육박하는 등 네이버 플랫폼의 젊은 사용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9만원으로 약 21% 높였다.
보고서는 네이버의 내년 실적과 손자회사 라인야후 주가 상승, 자사주(1.46%) 소각 등을 반영해 목표가를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네이버 검색 서비스는 구글과 달리 블로그, 클립 등 UGC(유저 생산 콘텐츠) 데이터 기반 중심이어서 이러한 최신 트렌드의 UGC 증가는 검색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져 주요 매출원인 검색 매출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