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는 언어치료학과 학생들이 제13회 1·2급 언어재활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생 전원이 100% 합격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이날 발표한 제13회 언어재활사 국가시험 결과다. 이번 2급 언어재활사 국가시험은 전국 1056명 응시자 중 641명이 합격해 60.7%, 1급 언어재활사 국가시험은 전국 987명 응시자 중 507명이 합격해 51.4%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건양대 보건복지대학원 언어치료학과는 2급 언어재활사 시험에 7명, 1급 언어재활사 시험에 2명이 응시해 모두 합격함으로써 응시자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건양대 보건복지대학원은 2022년 9월 대전 메디컬캠퍼스에 언어치료학과 석사과정을 신설해 전문 언어재활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구축하고 이론과 실습 역량을 겸비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명문학과로 성장시켜왔다.
특히 학과에서 운영하고 있는 Speech-Language Clinic은 학생들의 전문 역량과 실무 경험을 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2024년 5월 한국언어재활사협회로부터 임상실습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학문적으로도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11월 이원지 대학원생(지도교수 김시현)이 제23회 한국언어치료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달에는 문서윤 대학원생(지도교수 김시현)이 제24회 한국발달장애재활학회 및 국제다문화의사소통학회 공동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김지성 주임교수가 연구한 ‘갑상선절제술 후 음성재활법’은 국제학술지인 Communication Sciences & Disorders에 12월 31일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