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중앙당후원회장으로 김병욱 전 의원이 선출됐다고 18일 알려졌다. 김 회장은 “당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후원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저로서는 어려운 자리라 어깨가 아주 무겁다”라며 “역대 후원회를 이끌어오신 이해찬·정세균·문희상 선배님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부족하지만 후원회의 실질적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당원은 물론 민주당의 가치실현에 동의하고 이재명 대표와 함께할 시민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라며 “지속가능한 백년정당 민주당의 재정적 기반 구축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후원회 활동을 통해 당의 정책과 비전을 국민에게 전달하고 소통을 강화하며 당의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회장은 현재 민주당 집권플랜본부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다. 경기 성남 분당을 지역구에서 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1대 국회의원 당시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정책통’으로 불렸다.
민주당 중앙당후원회는 2017년 이해찬 전 대표를 시작으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에 이어 문희상 전 의장이 회장을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