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람회’ 출신 서동욱, 지병으로 별세… 향년 50세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전람회는 이듬 해 1집으로 정식 데뷔한 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등 히트곡과 함께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이후 맥킨지앤드컴퍼니, 두산 그룹, 알바레즈앤마살,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등 금융권에서 일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실, 발인은 20일 오전 11시4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