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에서 경찰의 단속에 적발된 음주운전 시간 대는 언제가 가장 많을까. 경북경찰청은 올해 시간대별 음주운전 단속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야간 시간대는 오후 10시부터 12시, 주간 시간대는 오후 2시부터 4시에 가장 많이 음주운전을 적발했다. 경찰은 해당 시간 대에 각각 1307건과 211건을 단속했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근절하고자 연초부터 20~30분마다 장소를 변경하는 이동식 단속 기법을 활용해 주 3회 이상 불시 단속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18%(682→560건) 감소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63%(16→6명) 줄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 없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내년에도 강력한 음주운전 단속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