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청렴 도시 ‘우뚝’… 권익위 종합 청렴도 2등급 13년 연속

경기 부천시가 명실상부 청렴도시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항상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는 시민 여러분의 눈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지역구성원들에게로 공을 돌렸다.

 

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2등급을 획득됐다고 20일 밝혔다. 권익위는 청렴인식 제고 및 문화 확산 차원에서 매년 평가를 벌여 심사결과에 따라 5개의 등급을 부여 중이다.

부천시청 전경.

시는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 중에서 유일하게 13년 연속으로 2등급 이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동일 유형의 전국 75개 시군에서 1등급을 받은 기관이 없어 사실상 최고 등급이다.

 

시는 청렴노력도 분야에서 89.9점으로 전국 시 단위 평균 83.4점보다 6.5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부패 유발요인 정비 등 4개 항목에서는 만점을 기록했다. 청렴체감도의 경우 전국의 시 단위 평균 75.1점보다 6.2점이 앞선 81.3점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시 감사담당관은 공직자 부패 행위를 근절하고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관련 시책의 지속적인 추진에 나섰다. 조 시장은 “모든 공직자가 소명 의식을 갖고 시민을 위한 행정 진행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