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세' 이요원, 벌써 결혼 21년차.."첫째·셋째 띠동갑" 깜짝 근황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치카치카’ 캡처

배우 이요원이 엄마로서의 삶을 공개하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치카치카’ 웹 예능 ‘사칭퀸’에서는 ‘15년 만에 만난 선덕여왕 이요원 & 미실 고현정(사칭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요원은 “아기가 3명이다. 딸, 딸, 아들이다. 1번(2003년생), 3번(2015년생)이 띠동갑이다. 2번(2014년생), 3번은 연년생이니까 1번과 한 10년 터울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에 대해서는 “6살 연상이다. 결혼한 지 21년 차 된 거 같다. 학부형들이 다 놀란다. 주변에 다 학부형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둘째를 고민하는 이수지에게 “한 명만 낳아서 잘 키우고, 하고 싶은 일 해라. 집 밖으로 나가는 건 다 애들 따라 나가는 거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치카치카’ 캡처

이날 큰 딸이 미국에서 유학 중이라고 밝힌 이요원은 “얼마 전에 전화 와서 자기 휴학하겠다고 하더라.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생각해 보겠다는 거다. 멋있는 게 아니다”라며 “박명수 선배님이 말한 거 안 봤나. 젊은 친구가 여행을 다니면서 뭘 하고 싶은지 찾고 싶다고 하니까 박명수 선배님이 ‘일단 뭐부터 시작을 하고 직장을 다니면서 내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 수 있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걸 딱 보자마자 우리 큰애 연락이 왔다. ‘헛소리하지 말고 일단 대학을 졸업한 다음에 생각해라’라면서 그 영상을 보내줬다. ‘너 1년에 학비가 얼만데 너희 아빠는 돈 굳었다 할 거다. 다시는 못 들어간다. 너 그럼 한국 와서 아르바이트나 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딸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는 이요원은 “‘이런 말이 필요했어’라고 하더라. 제가 공감을 못해줘서 사춘기 때 힘들어했는데 지금은 그게 좋다고 한다. 엄마가 정리를 해주니까 자기가 정신을 차리겠다고. 잘 컸다”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요원은 2003년 6살 연상 골프선수 박진우와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1980년생인 그는 1997년 잡지 모델로 데뷔해 1998년 영화 ‘남자의 향기’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외과의사 봉달희’, ‘선덕여왕’, ‘부암동 복수자들’, ‘그린마더스클럽’ 등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