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나라(사진)가 22일 새벽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24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장나라는 9월 종영한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철두철미한 성격의 17년 차 이혼 전문변호사 차은경을 연기했다. 드라마는 자체 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했다.
장나라는 이날 수상 소감에서 “믿기지 않아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인생에서 놀라운 일들을 다 SBS에서 겪는 것 같다”며 눈물을 훔쳤다. 그는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 절 좋아해 주고, 저희가 만든 드라마를 봐주시는 게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지 나이가 들면서 깨닫는다”고 운을 뗀 뒤 “좋게 봐주시든, 밉게 봐주시든,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정말 열심히 하겠다. 궁금한 배우로 남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