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7만명 선발… 91% 수능 위주 뽑는다 [대학정시 특집]

31일부터 원서 접수

2025학년도 일반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31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진행된다. 2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25학년도 전국 195개 일반대의 모집인원은 34만934명으로, 이 중 20.4%인 6만9453명(수시 미충원 인원 제외)은 정시에서 선발한다. 정시 비중은 지난해(21%)보다 소폭 줄었다. 다만 실제 정시 선발 인원은 더 많을 수 있다. 각 대학은 27일 수시 최종등록을 마감하고, 수시에서 뽑지 못한 인원은 정시로 이월한다. 최종 정시 모집인원은 30일 발표돼 수험생들은 지원 전 대학 홈페이지에서 최종 모집인원을 확인해야 한다. 비수도권 대학은 정시 비율이 11.1%이지만 수도권 대학은 35%까지 올라간다. 특히 서울 주요 16개 대학은 정부 지침에 따라 정시 선발 비율이 40% 이상이다. 수험생들은 원서접수 마감일·시간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 주요 대학 중 건국대·고려대·연세대·이화여대·서울대·서울시립대는 다른 대학보다 하루 빠른 내년 1월2일에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마감 시간도 대학에 따라 오후 5시와 6시로 나뉜다. 1월3일 마감 대학 중에서도 동국대·숙명여대·한국외대 등은 오후 5시에 마감해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정시 전형은 가·나·다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형 일정은 가군 내년 1월7∼14일, 나군 1월15∼22일, 다군 1월23일∼2월4일이다. 정시 모집인원의 91.9%(6만3827명)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선발이다. 대학·학과마다 반영 영역·비율이 달라 지원 전 전형 요소를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7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