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아이유가 2024년 연말을 맞아 팬들 이름으로 선행을 실천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5일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가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다양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총 5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아이유애나’는 아이유의 활동명과 공식 팬클럽 명칭 ‘유애나’를 합친 것이다.
이번 기부는 서울아산병원, 서울아동복지협회, 사단법인 함께웃는세상, 따뜻한 동행, 플랜코리아 등 국내외 여러 단체를 통해 이뤄졌다. 그는 데뷔 초부터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전달한 기부 금액만 총 6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는 데뷔 이후 특별한 기념일마다 팬클럽 이름과 함께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또 매년 자신의 데뷔일인 9월18일과 생일인 5월16일에 맞춰 선행을 이어왔다. 그는 2018년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1억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사랑의 달팽이와 한국소아암재단 등에 각각 5000만원을 쾌척하며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게 지원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아이유는 지난 9월에도 데뷔 16주년을 맞아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2억25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코로나19 피해 지원, 산불 피해 복구 지원 등 사회적인 재난 상황에 놓인 이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며 선행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기부금은 ▲서울아산병원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령 환자, 심뇌혈관질환자 및 여성암 환자 지원 ▲서울아동복지협회를 통한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역량 강화 ▲함께웃는세상을 통한 쪽방촌·반지하 등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따뜻한 동행을 통한 장애인 맞춤형 공간 조성 및 첨단보조기구 지원 ▲사단법인 열린복지를 통한 노숙인 쉼터 운영 지원 ▲플랜코리아를 통한 해외 아동 식수위생 및 보건의료 지원 ▲함께 걷는 아이들을 통한 취약계층 아동 문화예술 활동 지원 ▲사랑의 달팽이를 통한 난청 아동 청각 보조기구 지원 등 폭넓은 분야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9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ENCORE : THE WINNING]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는 2022년 국내 여성 가수로는 처음으로 잠실주경기장 콘서트를 성료한 데 이어 서울월드컵경기장까지 전석 매진으로 입성하는 기록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