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그룹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줄게' 무대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지난 25일 오후 10시 30분 방영된 MBC TV '라디오스타'에서 가수 조현아가 출연해 독특한 콘셉트로 화제를 모은 '줄게'를 언급했다.
이날 그는 '줄게' 무대 유튜브 영상이 7월 둘째주 통합 2회수 2위에 올랐다며 "오래 전 받은 곡인데, 화제 될 줄 알았다"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음악방송 출연 후 화제를 넘어 조롱거리가 된 상황.
조현아는 "이 노래 발매 전에 '라스'에서 가사를 읊었더니, 세윤 오빠가 '우리 엄마가 보내주는 메시지 같다' 하더라. 그렇게 (조롱과) 관심을 많이 받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발매했더니 조롱의 대상이 됐다. 그런데 조롱이 점점 심해지더라. 제 이름을 조롱으로 바꿀 뻔했다"라고 해 웃음을 샀다.
특히 조현아는 "갑자기 너무 바뀌어서 나타나고, 이상한 짓을 하니까. 그런데 저는 그게 좋다"라면서 "(화제성 덕분에 당시 조회수로) 뉴진스를 꺾었다"라고 자랑해 폭소를 유발했다. "최근 가창료만 평소의 6배가 들어왔다"고 귀띔한다.
'줄게'가 무조건 잘될 곡이라고 생각했다고. 그는 "머리부터 표정, 발끝까지 다 제가 준비했다. 2017년에 받은 곡인데, 발매 타이밍을 본 것"이라며 "사람들이 조롱했는데, 저는 항상 잘했으니까 신경 안 썼다"라고 밝혔다.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한 이유도 밝힌다. "웃고 싶었다"며 눈물을 쏟는다. 주식 투자 실력도 뽐낸다. "친구가 맡긴 3000만원을 1년만에 1억원으로 만들어줬다"고 고백한다. 자신의 언니 역시 투자의 귀재라며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특집으로 꾸민다. 그룹 'god' 박준형과 요리사 정지선, 공무원 유튜버 '충주맨'이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