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셰프가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시즌 2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정지선 셰프, 가수 박준형·조현아, 공무원 유튜버 충주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지선은 "'흑백요리사' 출연 후 식당 매출이 3배가 늘었다. 내년 1월까지 예약이 다 차 있다"며 "요즘은 새벽 5시에 나가서 밤 12시에 들어온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도 이때 아니면 못하겠다 싶어서 많이 하고 있다.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과거 이연복 셰프의 제자로 방송에 소개된 후 승승장구하던 그는 올해 '흑백요리사'를 통해 유명세를 얻은 바.
이를 듣던 스튜디오의 MC들이 "아이라인이 점점 두꺼워지고 있다"라고 농을 던지자 MC 김구라는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서 불편하면 아이라인을 지우고 다니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정지선은 "그러면 자신감이 좀 떨어진다"고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특히 정지선은 '흑백요리사' 시즌 2 출연 여부에 대해 "섭외가 들어오면 당연히 안 나갈 것"이라고 선을 그어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 그는 "참가자 모집 공고가 뜬 뒤 주변에서 추천해달라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며 "그들에게 기회가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자 김구라가 "주변에 도전 희망자가 있느냐"는 질문했고, 정지선은 "많이 있다"며 "흑백요리사 시즌1에서 (참가자) 100명 중 80명이 한 번에 떨어져서 재도전 희망자도 많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