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경제가 통한다” 대전 중구 지역화폐 ‘중구통(通)’

대전 중구 지역화폐 이름이 ‘중구통(通)’으로 확정됐다. 

 

중구통은 주민과 주민, 상인과 주민, 지역과 주민이 ‘통’하는 중구만의 소통과 화합을 상징한다. 중구사랑상품권이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에 활력을 불어넣는 통로가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전 중구청사 전경. 대전 중구 제공

중구는 지난달 명칭 공모전에 들어 온 769건의 명칭을 자체 사전심사와 선호도 조사 등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중구통은 앞으로 상표 출원을 통해 법적 보호를 받게 된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문화, 교육, 복지 등 지역사회 전반을 아우르며 중구를 ‘통’하게 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화폐 관련 내년도 본예산이 할인율 보전 등을 제외하고 대폭 삭감돼 추진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른 시일 내에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중구의회는 구가 제출한 내년 지역화폐 예산 21억원 중 15억원만 의결했다. 중구는 내년 발행규모를 300억원으로 세웠으나 중구의회의 일부 삭감으로 발행규모는 210억원으로 줄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