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전 테니스 국가대표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태권도 선수인 30대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강남구 역삼동 길거리에서 술에 취해 40대 테니스 선수 B씨와 말다툼하다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크게 다치지 않아 자진 귀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임의동행 후 추후 수사할 예정”이라며 “B씨는 사건 당시 만취 상태라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