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연, 카라 활동 당시 원인불명 병 걸려 “몸무게 42kg 빠져”

SBS 스페셜 '바디멘터리-살에 관한 고백' 화면 캡처

 

그룹 카라 한승연이 다이어트로 42kg까지 살이 빠져 기절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스페셜 '바디멘터리-살에 관한 고백'에는 김완선, 소유, 전효성, 한승연, 화사가 출연해 외모와 몸무게에 대한 압박을 받았던 경험을 털어놓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한승연은 활동의 전환점이 된 '미스터'란 곡을 언급, 걸그룹 최초 도쿄돔 단독 콘서트까지 진출했다.

 

한승연은 "운이 좋았다 , 특히 엉덩이 춤 잘 만들었는데 진짜 말랐다, 노출이 많았다"며 배꼽티를 입었던 당시 영상이 소환됐다.

 

이어 "초코바 미니사이즈 하나 먹어 물도 입만 축일정도로 먹었다"며 "미스터 활동하며 연습생 때보다 절식했다 초등학생 한명 몸무게 없앴다"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다.

 

한승연은 섭식장애도 왔다며 "팀에서 키가 제일 작아, 가장 높은 힐을 고집했다 예쁘기만 하면 건강한 줄 알았다"며 "원인 불명 두드러기고 발생했다, 거의 사라지는데 7년 정도 걸렸다, 가려워서 못 자는 날도 많았다"고 해 안타깝게 했다. 가장 힘든 건, 일 할 수 없다는 스트레스였다고 전했다.

 

그는 "드라마 촬영은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했다 그러다 너무 심하면 응급실 갔다"며 "탄수화물 먹으면 살 찐단 말을 믿고 편식이 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살 빠지고 귀에도 문제가 생겨 7kg 찌워야한다고 하더라"며 "압력을 조절하는 기관에 살이 빠져귀에 '이관개방증'이 생긴 것, 거울 앞에서 울었다"고 했다.

 

그는 "카라활동 당시 라이스 페이퍼 7장 인터뷰 하고 진짜 많이 후회했다. 내가 거의 단식한 것처럼 자극적으로 나왔기 때문"이라며 '라이스페이퍼만 먹은 건 아니었는데 파급력이 컸다 절대 그러지 않았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