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깜짝 놀랐어요. 그렇게까지 심하게 욕을 하는지 몰랐거든요. 그렇게 말끝마다 욕을 할 줄을. 저한테 그렇게 추한 면이 있다는 것을 느꼈고, 욕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피의게임3’에서의 모습을) 봐도 별로더라고요.”
지난 27일 서울 아트문갤러리에서 만난 방송인 김민아(사진)는 웨이브 예능 프로그램 ‘피의게임3’에서 욕설과 과격한 행동 등으로 논란이 된 부분에 이같이 해명했다.
삶에 대한 의욕이 넘친다는 김민아는 전통주 소믈리에로도 열심히 활동 중이다. 여성 방송인 최초로 전통주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한 데 이어 술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도 개최했다. 주류문화칼럼니스트 명욱 교수와 함께 8월24일에는 전통주와 세계사, 지난 28일에는 위스키와 세계사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5월에 전통주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 강연도 하고 양조장에도 가고 시음회도 진행하는 등 다양하게 활동 중입니다. 특히 전통주는 우리 음식과 함께 가장 신선하게 맛볼 수 있는 술입니다. 그런 전통주를 예전에는 그냥 마시기만 했는데, 요즘 주변에서 물어보는 사람이 있어서 공부하면서 정신을 차리고 마시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터를 알려주는 유튜브 콘텐츠 ‘JOB으러갑니다’의 진행도 맡고 있는 김민아는 “내년에는 조금 더 뿌듯한 해를 보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 내년에는 그 아쉬운 부분이 해결돼 후회가 없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저에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변화가 많은 2025년이 될 것 같아요. 하시는 일 잘되고 가정도 평안하길,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