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KT를 시작으로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보다 비싸거나 데이터 제공량이 적은 일부 LTE 요금제에 대한 가입이 중단된다.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부터 LG유플러스는 같은 달 10일부터 시행한다. 이후에는 5G-LTE 통합 요금제로 운영한다.
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2일부터 5G보다 비싸거나 제공량과 요금이 같은 LTE 요금제 46종에 대한 신규가입을 중단한다.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부터 36종의 LTE 요금제 신규가입을 종료한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10일부터 가입을 중지한다. LTE 요금제 중단은 5G-LTE 요금 역전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가계통신비 절감 차원에서 6만원대 중간 요금제와 3만원대 요금제 등 다양한 5G 요금제가 출시되면서 일부 LTE 요금제가 상대적으로 비싸지는 역전현상이 발생했다. 다만 5G보다 유리한 요금제는 유지한다.
이통3사는 통합요금제도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먼저 KT가 1분기 내 통합요금제 출시를 예고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상반기 중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