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국내 정유사 중 최초로 유럽에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수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유럽연합(EU)이 SAF 사용 의무화에 돌입하자마자 거둔 성과다. EU는 1월부터 항공유에 SAF를 최소 2% 이상 배합하도록 했고 2030년에는 6%, 2050년에는 70%까지 의무화 비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SAF 사용이 의무화된 글로벌 시장은 유럽이 유일하다. SK에너지는 “현재 가장 큰 유럽 SAF 시장을 선점하는 데 성공한 것”이라며 “국내 정유사 중 처음으로 대량 생산체계를 갖춘 것이 수출 성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