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스포츠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동계 전지훈련 유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
울진군은 1월과 2월 두 달간 축구·배구·야구·배드민턴·육상 5개 종목에서 40여개팀, 1000여명의 선수가 전지훈련을 위해 울진을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선수단은 평균 10여일을 울진에서 체류하며 숙박업소, 음식점 등에서 10억 원가량 소비해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진은 전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지역인데다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어 전지훈련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군은 전지훈련단의 재방문을 높이기 위해 체류 기간에 따른 훈련지원금 제공, 공공체육시설 무료 사용, 주요 관광지 할인권 제공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축구·야구 등 구기종목은 실전경험을 높이기 위해 스토브리그 운영도 지원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풍부한 스포츠 인프라를 기반으로 더욱 많은 종목의 팀들이 울진에서 전지훈련을 하도록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