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농촌마을 ‘마중택시’ 달려요

교통사각 놓인 14곳 대상 시범운영
수도권 전철 막차 맞춤 심야버스도

충남 아산시가 올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와 교통약자를 위한 지원사업을 크게 확대한다. 대중교통이 마을까지 닿지 않는 곳에는 전담형 마중택시를 보내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시내버스 무료이용 서비스를 개선한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수도권전철 1호선 막차가 도착하기 전에 끊겼던 아산 시내버스 막차 시간도 연장한다.

아산시는 올해 대중교통 사각지역 14개 마을을 대상으로 ‘전담형 마중택시’를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충남도에서 어린이와 청소년(6~18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는 충전 없이 시내버스를 1일 3회까지 무료 승차할 수 있게 개선된다.

시는 올 하반기부터 수도권전철과 시내버스 막차 시간 사이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심야버스를 신규 운행한다. 수도권전철 막차시간을 고려해 아산·탕정·배방·온양온천·신창역과 연계한 시내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