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병 한라산 ‘오름’ 소주, 참이슬과 한판 승부

㈜한라산, 10년 숙성 100% 국산 쌀 증류원액 블렌딩 ‘오늘도 부드럽게 오름’ 신제품 출시

㈜한라산이 소주 신제품 ‘오늘도 부드럽게 오름’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오늘도 부드럽게 오름’은 10년 숙성 100% 국산 쌀 증류원액을 블렌딩해 최상의 부드러움을 완성한 프리미엄 소주다. 저도주 트렌드를 반영해 알코올 도수(함량)는 16도이다. ‘하얀거 줍써’, ‘파란거 줍써’ 예전 도민의 별칭으로 불리던 향수에 대한 의견을 반영해 이번 신제품은 녹색병으로 출시했다.

 

㈜한라산이 출시한 신제품 ‘오늘도 부드럽게 오름’ 소주. ㈜한라산 제공

제품 라벨 디자인은 한라산 정상 가까이 위치한 오름인 ‘윗세오름’의 산세와 그사이에 솟아 오른 ‘백록담(화구벽)’을 표현해 ㈜한라산의 정체성을 이어가고 있다. 백록담은 제주의 ‘최정상’으로 ‘제주의 밝은 미래와 희망’을 표현하기 위해 더 높은 곳을 떠오르는 ‘태양’의 모습으로 형상화했다.

 

‘녹색병과 함께 녹색과 노란색(골드)이 적용된 메인 색감은 따뜻한 제주의 봄과 여름을 연상시키는 색상 조합으로 투명병을 사용하는 ㈜한라산의 다른 제품과 더불어 제주의 다양한 계절을 표현할 수 있게 했다. 금색 왕관(병뚜껑)은 잘 익은 ‘황금빛 벼’, 10년 숙성된 100% 국산 쌀 증류원액을 상징한다. 병뚜껑 상단 QR코드 해당 링크에 접속하면 도내 주요 이벤트, 다양한 소식, ㈜한라산의 지하수 수질 관리 결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전면 라벨에 ‘농협과 함께하는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 문구를 넣었다. 이 캠페인은 국산 쌀 소비 부진의 심각성을 알리고, 농협의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라산은 세계가 인정하는 3대 주류 품평회인 국제주류품평회(IWSC),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SWSC), 벨기에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전 세계 18개국 수출을 통해 2024년 매출이 27% 증가했다.

 

현재웅 대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각국 소비자들로부터 제품 품질과 맛의 우수성을 꾸준히 인정받아 ‘청정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입증하며 K-소주의 위상을 높이는 글로컬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