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예지, ‘전 연인 가스라이팅 의혹’ 후 악플 시달려

배우 서예지. 사진=한윤종 기자

 

배우 서예지가 악플러를 상대로 법적대응에 나섰다.

 

서씨는 지난 2021년 ‘전 연인 가스라이팅 의혹’을 받은 후 최근까지 악성댓글(악플)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써브라임은 9일 “서예지 배우에 대해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글이 무분별하게 게시되고 있는 가운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심리적 고통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논의 끝에 악성 게시물 작성자들에 대한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써브라임은 최근 전담팀을 편성해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포털사이트 등에 게시된 서예지 관련 악성 게시글을 모니터링한 후 법무법인을 선임해 악플러 130여 명에 대한 1차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

 

서씨는 지난 전 연인인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각종 루머,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서씨가 김정현을 상대로 드라마 등에서 연기할 때 극 중 로맨스 장면을 빼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이다.

 

이에 김정현은 여배우에게 거리를 뒀고 이를 최근 ‘2024 KBS 연기대상’ 녹화에서 사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씨에 대한 논란이 한층 커졌다.

 

서씨 소속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악성 루머, 악의적인 게시글 및 댓글 등에 대해 어떠한 선처도 없이 강력하게 대응하며 소속 배우를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