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1-29 14:45:39
기사수정 2025-01-29 14:45:39
행정안전부는 29일 낮 12시부로 전국의 대설 특보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도 해제했다.
설 연휴 많은 양의 눈이 내린 지난 28일 시민들이 한 휴게소를 이용하고 있다. 뉴시스
앞서 행안부는 지난 27일 전국 곳곳에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중대본 2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로 상향한 바 있다.
이날 오전까지 충청과 호남 일부 지역에 유지됐던 대설특보는 낮 12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이번 대설로 이날 오전 11시 기준 항공기 9편과 여객선 40척이 결항했고, 도로 26곳이 통제됐다.
또 충청과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돼지와 소, 염소 축사가 붕괴하는 등 축사 붕괴 13건, 비닐하우스 붕괴 1건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27일부터 지금까지 구조 101건과 안전조치 166건 등 총 277건의 대설 관련 소방 활동을 펼쳤으며, 집계된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