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기 가평군 청심평화월드센터 무대 위에 오른 신한국청년들이 결의에 찬 목소리로 외쳤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청년들로 구성된 이들은 신통일 세계 구현을 다짐하며 힘차게 찬양가를 불렀다. 청년 1000명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온 2만명 참석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와 어깨춤을 곁들이며 노래를 따라 불렀다. 한학자 가정연합 총재는 밝은 미소로 이 장면을 바라봤다.
가정연합은 이날 센터에서 천원궁 승리 입궁 세계연합예배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국민이 한민족 공동체로서 합심해 국내외 불안한 정세로 인한 혼란과 갈등을 딛고, 을사년 새해를 맞아 신통일한국과 세계평화를 염원하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한 총재를 비롯해 문연아 선학학원 이사장, 문훈숙 효정한국문화재단 이사장,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 송용천 세계선교본부장, 황보국 한국협회장 등이 함께했다.
한 총재는 “기도와 정성에 ‘홀리 머더 한(Holy Mother Han)을 모신 축복가정 아무개 이름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는 전통이 세워져야 한다”며 “전 세계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모실 수 있는 환경을 찾는 데에 1세, 2세, 3세 할 것 없이 퓨어워터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 길만이 전쟁과 갈등이 없는 평화로운 하늘부모님을 모신 인류 한가족, 평화 세계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연합예배 이후에는 ‘천일국 찬양 페스티벌’이 경연대회 형식으로 열렸다. 한국과 미국, 일본 등 6개 대륙에서 온 9개 팀이 열띤 찬양 무대를 선보였다. 대상은 신남미 루스 알마 비타(Luz Alma Vida)팀이 차지했다.
한편 가정연합은 창시자 문선명 총재 성탄일인 1920년 1월 6일(음력)과 한학자 총재 성탄일인 1943년 1월 6일(〃)을 기념해 매년 음력 1월 6일 창시자 평화 비전인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구국구세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정연합은 16일까지 천지인참부모님 성탄기념 천일국 경배기념식, 특별성지순례, 2025 신탑건 2기 출발수련 및 출정식, 2025 신한국 청년총회, 2025 신한국 성화총회, 효정천보 특별대역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