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2862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3879억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신규 수주는 창사 이래 최대치를 달성했다.
GS건설의 지난해 매출은 12조8638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다. 사업본부별로 들여다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가 9조5109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감소했으나 인프라사업본부는 1조1535억원으로 4.5% 증가했다. 플랜트사업본부는 4257억원으로 41.7% 늘었다.
GS건설은 지난해 부산 부곡2구역 주택재개발사업(6439억원), 청량리 제6구역 주택재개발사업(4869억원),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2번(1조6039억원),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1단계 프로젝트(5879억원) 등 국내외에서 잇따라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 3조386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0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5% 감소했다. 신규 수주는 6조949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6% 증가했다.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12조6000억원, 신규 수주 14조3000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안전과 품질에 기반해 건설업의 기본을 강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의 기반과 내실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