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포함해 해외에서 중국산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 금지 조치가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매체가 7일 딥시크 앱은 제한될 수 있지만, 오픈소스는 영향이 없다는 설명을 내놨다.
중국 텐센트뉴스 산하 텐센트테크놀로지는 이날 '딥시크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딥시크에 대한 해외 금지 사례들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사용이 제한되는 대상은 딥시크 앱이며,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들이 채택하는 딥시크의 오픈소스는 별도로 존재한다고 짚었다.
딥시크의 모델은 오픈AI의 약 5% 비용으로 개발된 점뿐 아니라 오픈소스 방식을 채택,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도 주목받았다.
텐센트테크는 딥시크 개발비용 논란 등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딥시크는 약 550만달러(약 80억원)를 들여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는데, 이 수치는 딥시크-V3 논문에서 처음 등장했다.
하지만, V3에 추가 강화학습을 가해 약 한 달 뒤 출시한 추론(reasoning) 모델 R1의 추가 비용은 공개되지 않아 정확한 개발 금액은 알 수 없다.
또 550만달러는 최종 훈련에 들어간 비용일 뿐 최종 훈련 전 소규모 실험과 연구원 급여 등은 반영되지 않았다.
딥시크 연구원들은 오픈AI나 앤트로픽 같은 미국 경쟁사들과 비슷한 최대 100만달러(약 15억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모든 비용을 합치면 개발비는 훨씬 늘어나겠지만, 550만달러라는 순 컴퓨팅 비용은 그 자체로 매우 효율적인 것이라고 텐센트테크는 분석했다.
텐센트테크는 또한 딥시크 혁신이 지나치게 신화화됐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깎아내릴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일부 전문적 평가에 따르면 딥시크는 몇 가지 핵심 과제 해결 능력에 있어서 오픈AI의 챗GPT를 넘지 못했다.
다만, AI 추론에 있어서 가성비는 인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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