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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표팀, 인빅터스 게임 스키 사상 첫 메달

이환경·김영민, 알파인 銀·銅
휠체어컬링서는 금메달 획득
12일(현지시간) 캐나다 휘슬러 스키경기장에서 펼쳐진 ‘2025 캐나다 인빅터스 게임’ 좌식 스키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환경 선수(왼쪽)와 동메달을 획득한 김영민 선수(오른쪽)가 태극기를 펼쳐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휘슬러=국가보훈부 공동취재단

‘2025 캐나다 인빅터스 게임’(제7회 세계상이군인체육대회)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 이환경(51), 김영민(53) 선수가 알파인스키(좌식) 종목에서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땄다. 12일(현지시간) 캐나다 휘슬러 스키장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종목에서 이환경 선수는 19.88초, 김영민 선수는 22.44초를 기록해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이 스키 종목에서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환경, 김영민 선수는 김관수(52), 권영수(48) 선수와 함께 지난 9일 휠체어컬링 경기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환경 선수는 휘슬러 슬라이딩센터에서 진행된 스켈레톤 싱글런 경기에도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선수단에 사상 첫 썰매 종목 메달을 안겼다. 이 선수는 이날까지 휠체어컬링(금), 알파인스키(은), 스켈레톤(동)에서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