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정명석 총재의 성폭행 피해자이자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에 출연한 홍콩 국적의 JMS 신도 메이플(30)이 현지 유명 연예인과 결혼했다.
홍콩 가수 팡리선(方力申·45)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웨이보에 두 사람의 사진과 함께 "이곳에서 결혼했습니다. 모두 행복한 발렌타인이 되기를"이라는 짤막한 글을 올렸다.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팡리선은 지난주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메이플에게 프러포즈했으며, 현지에서 결혼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정씨의 징역 17년형이 확정되자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가 진짜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모든 게 끝났으니 이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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