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단신] 英·日 경제 밀착… 산업전략파트너십 합의 외

英·日 경제 밀착… 산업전략파트너십 합의

 

영국과 일본 정부가 7일 도쿄에서 열리는 외무·경제장관 ‘2+2’ 회담에서 규제, 보조금 등 산업전략과 관련해 정기적으로 협의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산업전략파트너십’에 합의한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트너십은 자동차, 재생에너지, 첨단기술 등에서 양국 담당자 간에 협의하는 틀로서, 양국 기업이 상대방 국가에서 사업 확대를 용이하게 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방위산업 관련 협의도 진천시킬 계획이다. 닛케이는 “영국 정부는 향후 10년간의 산업전략을 올해 여름까지 마련한다”며 “일본으로부터의 투자, 연구개발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리아 새 정부 “화학무기 전면 폐기할 것”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을 축출한 시리아가 국제사회에 화학무기를 전면 폐기하겠다고 약속했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아사드 알샤이바니 시리아 외무장관은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국제 화학무기 감시단체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집행위원회 연설에서 “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는 시리아는 물론 세계 역사의 가장 어두운 장(chapter) 가운데 하나”라며 “고통스러운 유산을 종식하기 위해 남아 있는 것은 무엇이든 해체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사드 정권은 13년에 걸친 내전을 치르면서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혐의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