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도심인 중구가 성심당과 대전 연고의 프로야구구단 한화이글스 인기에 힘입어 관광객이 증가하는 등 활기를 되찾고 있다.
6일 대전 중구가 한국관광데이터랩의 관광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2월부터 1월까지 방문객은 377만8378명이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방문객 343만명 대비 9.1% 늘어난 수치이다.
세대별 선호 관광지를 보면 20대는 우리들공원(성심당)을 가장 많이 방문했고, 대전한화생명볼파크와 대전오월드가 뒤를 이었다. 30대와 40대는 가족 단위 방문이 많은 대전오월드를 가장 선호했다. 50대는 대전한화생명볼파크, 60대 이상은 뿌리공원을 가장 많이 방문하는 등 연령대별 차이를 보였다.
전 연령층에서 대전오월드,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우리들공원(성심당)이 공통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관광소비는 1433억8339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1%(107억5364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5월에 128억922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인구도 소폭 늘었다.
행정안전부 인구통계인구를 보면 올해 1월 기준 중구 인구는 22만4881명이다.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1년간 1962명(0.88%)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연간 출생률도 8.4%(68명) 증가했다.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은행·선화동으로 약 90%의 증가율을 보였다.
숙박객도 5.6% 증가했다. 다만 체류시간은 6.9%(약 60분) 감소했으나 관광소비는 8.1% 증가해 효율적 관광 패턴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지난 1년간의 인구 및 관광객 증가 추세는 중구의 도시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중요한 지표”라며 “중구만의 차별화된 관광 정책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