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1일 미국 증시 급락 충격에 장 초반 2% 가까이 하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89포인트(1.86%) 내린 2,522.5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53.70포인트(2.09%) 내린 2,516.69로 출발해 급락세를 지속 중이지만 낙폭을 급히 확대하지는 않는 분위기다.
특히 테슬라(-15.43%), 엔비디아(-5.07%), 애플(-4.85%) 등 기술주가 큰 낙폭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005930](-1.30%), SK하이닉스[000660](-2.87%), LG에너지솔루션[373220](-2.4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22%), 현대차[005380](-1.17%), 셀트리온[068270](-1.09%), 기아[000270](-0.82%) 등 시총 1위에서 30위까지 모든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화[000880](4.02%),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3.95%) 등 일부 종목만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도 기계장비(-3.58%), 금속(-2.71%), 의료정밀기기(-2.55%), IT서비스(-2.29%), 운송장비부품(-2.27%), 운송창고(-2.09%), 전기전자(-2.11%) 등 모든 업종이 내리고 있다. 그마나 통신(-0.15%), 유통(-0.38%)이 선방 중인 모습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1포인트(1.89%) 내린 712.1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5.62포인트(2.15%) 내린 710.20로 출발해 급락세를 유지한 채 71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는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7억원 113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44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2.68%), 에코프로[086520](-2.67%), 엔켐[348370](-3.90%) 등 이차전지주를 비롯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84%), 리노공업[058470](-2.33%), HPSP[403870](-3.52%) 등도 모두 내리고 있다.
알테오젠[196170](-0.40%), 삼천당제약[000250](-3.60%), 휴젤[145020](-2.80%), 클래시스[214150](-3.15%), 리가켐바이오[141080](-2.43%) 등 제약주도 일제히 약세다.
에스엠[041510](0.73%), 젬백스[082270](0.39%), HLB[028300](0.25%) 등만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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