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국내 새싹기업(스타트업)이 개발 중인 ‘레벨 4 무인 자율주행 셔틀’에 대해 안전성 검증을 위한 시험·평가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무인 자율주행 셔틀은 국산 부품 96%가 탑재된 스타트업 자체 제작 12인승 무인 자율주행차로, 최고속도는 40㎞/h다.
스타트업이 제작한 12인승 무인 자율주행 셔틀의 모습.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그동안 자율주행차 제작사는 올해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무인 자율주행차를 자체 개발하고 있었으나,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전 성능을 평가할 기준과 방법이 없어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TS는 국내에서 운행 중인 모든 임시운행 자율주행차의 안전 운행 요건을 확인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자율주행차 안전성 평가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레벨 4 자율주행차의 성능검증 방법을 마련해왔다.
TS는 “새싹기업이 자체 개발한 레벨 4 자율주행차의 상용화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성능검증을 단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S는 자율주행차 제작사가 성능검증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주행차의 안전성 검증을 통해 기업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향후 인증 과정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선점해 자율주행차 산업 전반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TS는 “이번 자율주행차 성능검증 체계 마련 이후 기업들이 개발한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검증 요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연내 평가 방법의 세부 기준을 고도화해 자율주행차 안전성 검증 수준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