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무더위가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다는 전망에 따라 삼성전자가 지난해보다 10일 이상 앞서 인공지능(AI)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고객에게 신속하게 에어컨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풀가동 일정을 앞당겼다. 해당 생산라인에서는 일반 에어컨부터 ‘무풍’ 기능에 혁신 AI 기술을 접목시킨 AI 에어컨까지 만들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 2025년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를 선보인 데 이어 ‘비스포크 AI 무풍 클래식’, ‘AI 무풍콤보 벽걸이’, ‘AI Q9000’을 공개해 AI 에어컨 신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삼성전자는 에어컨 설치 전담팀 운영도 지난해보다 약 한 달 빠르게 시작한 상태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봄철에 미리 에어컨을 장만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신속하게 에어컨을 제공하고자 작년보다 빠르게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도 AI 기술을 적용한 휘센 에어컨의 판매 호조에 따라 지난달 초부터 경남 창원시에 있는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이다. LG전자에 따르면 LG 휘센 스탠드형 에어컨의 올해 1~2월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약 40% 증가했다. 전체 스탠드형 판매량 중 AI 기능이 탑재된 모델은 70% 이상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