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나간 사생팬들”...슈퍼주니어 이특, 집안 무단침입에 ‘분노’

슈퍼주니어 이특. 유튜브 채널 '트기트기 이특' 캡처.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 사생 피해를 고백하며 분노했다.

 

10일, 이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스토리 기능을 통해 “요즘도 정신 나간 사생팬들이 있다는 게 놀라운데 벌써 두 번째다”라며 “한 번 더 그럴 경우 신상 공개 및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경고했다.

 

이특이 사생 피해를 고백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이특은 과거부터 사생으로 인한 피해를 꾸준히 고백했다. 그는 2012년 10월29일, 군 입대를 하루 앞둔 날에도 “사생차를 탄 팬들은 나를 계속 따라온다”며 “나 뭐할까 오늘은 그냥 좀 두지”, “나 갈 데 없어요 집에 짐 옮기러 가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2017년에도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아내 전화를 거는 팬들에게 호소했다. 당시 그는 “다 좋은데 새벽만큼은 전화랑 톡은 자제 부탁드려요”라며 “해외에 번호가 풀린 것 같은데 일찍 녹화를 가야 하니 한 번만 봐주세요 낮에 해주세요 제발”이라고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20년에도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하던 중 전화번호 유출로 고통을 받았다. 그는 “오랜만에 방송을 진행하니 전화가 많이 온다”며 “저는 전화가 안 오기로 유명해서 누가 전화했는지 다 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렇게 계속 전화하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수가 없고, 차단할 수밖에 없다”며 “팬분이 알려주셨는데 누군가 제 번호를 돈 받고 판다고 하는데, 그러면 좋은가?”라며 사생활 피해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한편 이특은 1983년생으로, 2005년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리더로 데뷔했다. 이후 ‘SORRY SORRY(쏘리 쏘리)’를 비롯해 ‘Devil(데빌)’, ‘미인아’, ‘Mr,Simple(미스터 심플)’ 등 다양한 히트곡을 발매하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재치 있는 입담과 센스있는 유머 감각으로 여러 예능에 출연해 자신의 역랑을 인정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