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국내 보험사 최초로 ‘언팩’ 콘퍼런스를 열고 혁신적인 보험 신상품 출시를 선언했다. ‘언팩’ 행사는 주로 전자통신 업계에서 스마트폰 등 최신 기기를 최초로 공개하는 행사로, 실물이 없는 금융상품을 소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삼성화재는 22일 서울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언팩 콘퍼런스를 열고 암·뇌혈관·심장질환 검사부터 입원, 치료, 사후관리를 평생 보장하는 ‘보장 어카운트(보장 통장)’를 공개했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이번 언팩은 단기 성과주의를 넘어선 책임 경영을 추구하고, 혁신 비전 실천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삼성화재의 다짐을 약속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보험업계는 새 회계제도인 IFRS17 도입에 따라 보험사 간 경쟁이 과열되고 새로운 상품보다 익숙한 상품을 내놓는 등 고객의 니즈(요구)에 부응하지 못해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면서 “혁신 DNA 부재가 초래한 결과라고 반성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험의 본질에서 시작해 혁신 DNA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