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이동국이 7인 대가족의 식비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K리그 통산 득점 1위’에 빛나는 이동국이 출연했다.
이동국은 방송에 출연해 일곱 식구의 남다른 식비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배달 앱 연간 사용 금액이 1700만 원이더라”며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를 밝혀 셰프들을 놀라게 했다.
더불어 “막내 시안이는 하루에 계란을 7~8개씩 먹는다”며 자녀들의 왕성한 식성도 전해, 이동국 가족 냉장고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동국은 메뉴 선택 중 벌어지는 가족 내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선수 시절엔 식단이 내 중심이었는데, 지금은 생일에도 내가 원하는 메뉴를 못 먹는다”며 씁쓸한 현실을 전했다.
이를 들은 스튜디오 내 다른 아버지들 역시 공감 어린 쓴웃음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선수 시절 강력한 카리스마로 ‘라이온킹’으로 불리던 이동국이 ‘배달 리뷰계 안성재’로 변신한 사연도 공개됐다.
이동국은 그가 꾸준히 작성해온 리뷰들이 소개되자 “가끔 공짜 음료수도 받아요”라며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성 가득한 음식 사진과 함께 따뜻한 칭찬이 공존하는 그의 리뷰를 본 셰프들은 “매너 있는 리뷰”라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동국은 2005년 미스코리아 출신 이수진과 결혼해 슬하에 재시, 재아, 설아, 수아, 시안 5남매를 두었다.
이동국은 2015년 5남매와 함께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현재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시즌4’ 감독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