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시간 유도분만 후 긴급 제왕절개”…‘암투병’ 女배우 결혼 2년만에 득남

배우 최연청이 결혼 2년 만에 득남 소식을 전했다.최연청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최연청이 결혼 2년 만에 득남 소식을 전했다.

 

최연청은 지난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30시간 유도 분만 끝에, 자궁문은 다 열렸는데 루까(태명)가 옆을 보고 있어서 긴급 제왕을 하게 됐다”며 득남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금은 무사히 건강하게 병원에서 퇴원해 조리원에서 잘 지내고 있다"며 “조그마한 아가가 제 뱃속에 있었다는 게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고 출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아들 건강하게 나와줘서 고맙고, 옆에서 계속 지켜준 남편 등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잘 키우겠다”며 고마운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글을 맺었다. 

 

배우 최연청이 결혼 2년 만에 득남 소식을 전했다. 최연청 인스타그램 캡처

 

1993년생인 최연청은 2015년 그룹 슈퍼주니어의 곡 ‘매직’(MAGIC) 뮤직비디오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미스 함무라비’,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등에 출연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최연청은 갑상선암 수술 후 2023년 6월 현직 판사인 남자친구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갑상선암 수술 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투병 사실을 함께 털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