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출근 급행 70C·D 버스 상시운행 전환 추진

경기 김포시가 관내 도시철도 골드라인의 출근 시간대 혼잡률 완화를 위해 투입한 급행 70C·70D번 버스 노선 상시운행을 추진한다. 김포시는 70C·70D번의 정규 노선화로 평일 출근 시간 이외에도 아파트 거점에서 김포공항역 버스를 이용토록 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현재 경기교통공사를 통한 운송사업자 선정 입찰 절차가 진행 중이다. 올 하반기 운행개시를 목표로 잡았다. 시는 해당 2개 버스의 정규노선 전환을 위해 지난해부터 주민 불편 등 여러 타당성에 대해 서울시를 지속 설득해왔다. 그 결과 지난 3월 서울시의 동의를 이끌었다.

김포 70번 버스 사진.

현재 고촌 향산힐스테이트에서 김포공항역을 오가는 70C번은 오전 6시30분부터 오전 8시20분까지 6대가 10분 배차 간격으로 다닌다. 향후 정규노선으로 바뀌면 오전 6시∼오후 10시 출근길 10분, 그 외에는 20∼40분 간격으로 배차될 전망이다.

 

고촌 캐파1단지∼김포공항역 구간에 투입 중인 70D번도 출근시간 7∼8분, 평시간 20∼40분 시간 차이를 두고 다닐 계획이다. 시는 70C·D번이 2025년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노선입찰형 신규 사업으로 선정, 도비 30% 지원을 통해 시 재정 부담이 한층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