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NYMEX(뉴욕상업거래소) 천연가스 선물 일간수익률의 -2배수를 추종하는 ETN(파생결합증권)을 9일 상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2025년 5월28일까지 거래 가능한 ‘삼성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 C’와 기초지수가 동일하다.
최근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계절적 요인에 따른 수요 증가와 국제 정세 영향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격 급등과 함께 확대된 변동성 속에서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을 전망하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삼성증권은 천연가스 가격 하락 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삼성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 D’(사진)를 상장했다. 이 상품의 기초지수는 ‘DJCI Natural Gas 2X Inverse TR Index’로 천연가스 선물의 일간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2배 추종해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할 경우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구조다. 이는 천연가스 하락장에 대응하는 전략적 투자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