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박람회 보고, 맛집 할인도 받고”

관악구, 외식업중앙회와 MOU
“보라매공원 인근 상권 활성화”

서울 관악구가 22일부터 장장 5개월간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보라매공원 인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구는 19일 서울시, 한국외식업중앙회 관악구지회와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상생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동작구 보라매공원은 지하철 신림역 일대와 맞닿아 있다. 약 1000만명이 박람회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는 지역 상권과 협력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박람회 기간에 스탬프 투어 이벤트가 진행된다. 보라매공원 내 지정 정원 7곳 중 6곳 이상에서 스탬프 인증을 받고 보라매동과 신림동의 음식점 33곳에서 제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혜택은 미정이다. 구는 참여 업소를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박람회 개최를 기념해 다음 달 4일 관악 땡겨요 상품권을 5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보라매공원 인근 골목 상권과 전통 시장 7곳에선 상권 축제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