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및 용산구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확대 재지정 이후 15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가 토허구역을 확대 재지정한 지난 3월24일 이후 현재까지 신고된 아파트(1만563건) 거래 중 15억원 초과 비중은 전체의 19%를 차지했다.
공공기관이 매수한 거래(385건)는 제외한 것으로, 올해 1월부터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 토허구역이 일시 해제됐던 지난 3월23일까지 15억원 초과 비중이 33%였던 것과 비교하면 14%포인트나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