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에서 초등학생이 가장 많이 유입된 지역은 서울 강남구인 것으로 16일 나타났다.
종로학원이 지난달 30일 공시된 '학교 알리미'에서 2024년 초등학생 순유입 수를 분석한 결과 전국 시군구 중 서울 강남구가 2천575명으로 가장 많았다.
강남구 순유입 수는 2017년에는 804명으로 줄었다가 조금씩 늘어나 2023년 2천199명까지 증가했다.
작년 서울에서는 양천구(896명), 강동구(749명), 서초구(419명), 송파구(130명), 노원구(129명) 등 강남구를 포함해 총 6개 구에서 순유입이 발생했다.
지역으로 보면 순유입 수가 많은 곳은 대구 수성구(1천157명), 경기 양주시(964명), 인천 연수구(756명) 등이었다.
강남구나 양천구, 수성구 등은 이른바 '학군지'로 분류되는데 최근 고교학점제 도입 등 변화하는 입시 정책에도 학부모들이 학군지로 쏠리는 현상이 심화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권역별로 보면 충청권 703명, 경인권 875명 등 두 개 지역에서 초등학생 순유입이 있었다.
시도별로는 인천, 대구, 대전, 세종, 충남, 경기, 울산, 부산 등 8개 시도에서 순유입이 발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명문 학군지로 초등학생 유입이 심화하고 있다"며 "지방권 광역시에도 순유입이 발생한 것은 의대 지역전형 확대의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지금 고1부터 내신 9등급제가 5등급제로 완화됨에 따라 학생 수가 많아 내신에서 높은 등급을 받기 수월한 학군지로의 선호 현상이 더욱 심화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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