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콘서트 위조 티켓 판 30대… 500여장 팔아 수천만원 이익도?

유명 아이돌 그룹의 공연 표를 위조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이 얻은 이익이 수천만원에 달한다는 의혹도 제기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지난 17일 경찰이 A 씨를 검거하는 모습. 사진=MBN 보도화면 캡처

서울 동작경찰서는 걸그룹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을 위조해 판매한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20분쯤 서울 동작구 한 카페에서 가짜 콘서트 티켓을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판매하려 한 티켓에 오탈자 등 사실과 다른 점을 발견했고 공식 판매처를 통해 위조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가짜 표를 500여장 판매해 수천만원을 챙겼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