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경기 광주시 ‘콜라보’…통미햇살마루로 도시재생 실험

10월 개관, 주민복합문화공간 조성…옛 시청사 부지에 통합공공임대주택 활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경기 광주시가 협업한 ‘통미햇살마루’가 올해 10월 모습을 드러낸다. 

 

통미햇살마루가 들어서는 광주시 송정동 통합공공임대주택. 경기 광주시 제공

23일 GH와 광주시에 따르면 통미햇살마루는 옛 광주시청사에 주거와 마을 커뮤니티 기능을 복합한 시설이다. 양 기관이 송정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하면서 옛 시청사 부지에 통합공공임대주택과 함께 주민복합문화공간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복합건축물을 기획했다.

 

송정동 120-78에 예정된 통미햇살마루는 지난 19일 최종 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하 2층∼지상 14층 규모의 통합공공건물 가운데 지하 1층∼지상 4층이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된다. 

 

이곳에는 상생협력상가, 헬스케어센터, 복합공유문화공간, 다함께돌봄센터, 노인대학 등이 갖춰진다. 주변 생활 기반시설과 연계성이 높다.

 

시는 9월까지 공간별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10월부터 순차적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누구에게나 열린 개방형 주민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돼 문화와 복지, 교육 등을 통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며 “지역 발전의 기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