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건널 땐 손 번쩍!” 마포구, 유치원생 교통안전 교육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오는 8일 오전 10시, 서울하늘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어린이 교통안전과 녹색교통 교육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이들이 교통안전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을 갖추고, 걷기나 대중교통 이용 등 친환경적인 생활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마포구와 마포경찰서, 녹색어머니회가 협력해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된다. 신호등 지키기, 안전한 보행 요령, 대중교통 이용 시 유의사항 등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영상 시청과 길 건너기 체험 등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도 포함돼 교육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마포구는 지난해 9월에도 초등학교 3~4학년 120여 명을 대상으로 녹색교통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당시에는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 시 주의사항까지 포함해 보다 폭넓은 교통안전 지식을 전달했다.

 

구는 이와 함께 통학로 보행환경 개선에도 꾸준히 힘을 쏟고 있다. 학교 주변 보행로를 정비하고 안전시설을 확충해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는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와 통학로 개선 등 아이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교통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아이들 스스로 안전 습관을 기르고, 건강한 생활 방식도 함께 익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