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이상순, 결혼반지 12년 만에 새로 "이제야 같은 모양"

가수 이효리, 기타리스트 이상순 부부가 결혼반지를 새로 맞췄다.

 

이효리는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우리처럼 달라도 너무 달랐던 우리의 결혼반지"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엔 다른 모양이었던 두 개의 반지가, 똑같은 모양이 된 상황이 담겼다.

 

이효리는 "12년 세월만큼 달라진 우리의 손에 맞지 않게 돼 어쩔까 고민하다 두 개를 합쳐서 똑같은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제야 같은 모양이 된 걸까요. 괜스레 기분이 좋다"고 부연했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또한 나란히 커플 타투를 한 네 번째 손가락에 같은 모양의 반지를 낀 모습도 담긴 사진도 올렸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2013년 결혼했다. 그간 제주에서 살다가 지난해 말 서울 종로구 평창동으로 이사했다.

 

이상순은 현재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DJ를 맡고 있다. 이효리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월간 이효리' 코너를 진행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