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훈풍에도 삼성전자 오르고 SK하이닉스 내리고 '혼조세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하락 후 급반등…"오늘밤 美생산자물가지수 주목"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코스피가 28.90p(0.90%) 내린 3,186.38에 장을 마감한 16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5.7.16 mon@yna.co.kr
16일 코스피가 미국 물가에 대한 우려와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끝내 3,200선을 회복하지 못한 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8.90포인트(0.90%) 내린 3,186.3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80포인트(0.24%) 내린 3,207.48로 출발한 후 장 초반 3,178.42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점차 낙폭을 줄여가며 장중 한때 3,209.20까지 갔으나 다시 하락세가 깊어지며 3,180선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순매도를 이어오다가 장 막판 26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천29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5천52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은 4천8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5.5원 오른 1,385.7원에 마감했다.
엔비디아 훈풍에도 반도체 대형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전날 엔비디아는 대중 수출 재개 소식에 주가가 사상 처음 170달러가 넘어섰다.
이에 삼성전자[005930]는 전장보다 1.57% 오른 6만4천70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SK하이닉스[000660]는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0.84% 내린 29만6천원에 장을 마감했다.